|  수차례 지워지고 굽어진 화강암 폭포의 물줄기- 삼부연폭포



   삼부연폭포 (G5)



   + 철원군 철원읍 동송읍 장흥리 336

   + 탐방팁

      교통정보  : 

      신철원터미널 → 삼부연(신철원리) 하차 → 삼부연폭포

      (도보 50m)  

      [07:25~17:50)/일 4대 운행]

 






  화강암 지대를 따라 쏟아져 내리는 철원의 비경  

삼부연폭포는 명성산(870m) 중턱의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높이 약 20m 규모의 3단 폭포로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이 지표에 드러난 이후 흐르는 물에 의해 오랜 기간 깎여져(침식되어) 만들어졌다. 폭포를 구성하는 화강암의 연령은 약 1억 1,000만 년 전으로 측정된다(황재하와 김유봉, 2007). 삼부연폭포는 물줄기가 세 번 꺾어지고 폭포의 하부가 가마솥처럼 움푹 패여 있어 가마솥 ‘부(釜)’ 자를 써서 삼부연(三釜淵)폭포라 불리고 있다. 삼부연이란 이름을 지은 사람은 조선  초중기의 성리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삼연(三釜)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이다.

  폭포 곳곳에 남겨진 숫자 ‘3’의 흔적  

삼부연폭포는 물굽이가 세 차례 바뀌는 3단 형태를 하고 있으며, 물굽이 아래에는 유수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2개 이상의 폭호(瀑湖, plunge pool)가 형성되어 있다. 낙차와 폭호의 규모는 상단에서 중단, 하단으로 갈수록 점차 커지는 형태를 나타낸다. 폭호는 폭포 밑에 깊게 파인 둥글고 움푹한 물웅덩이를 가리킨다. 이는 낙하한 물이 자갈 등과 함께 폭포 아래 부분을 갈아내거나(마식작용을 하거나) 수압으로 뜯어내는 작용(굴식작용)을 함에 따라 형성된다.

한편, 삼부연폭포 하단의 벽면에서는 현재 물이 떨어지는 물줄기 옆으로 둥글고 매끈하게 깎여 나간 부분을 2개 정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물줄기의 흔적이 여러 개 관찰되는 것은 옛날의 폭포 위치가 오늘날과 달랐음을 말해준다. 즉, 크게 2차례 이상 폭포가 상류 방향으로 후퇴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폭포의 방향이 바뀌며 후퇴하는 데에는 폭포를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에서 관찰되는 X자형의 절리(균열구조)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절리를 따라 물줄기가 오랫동안 흐르거나 방향이 꺾이는 부분에 침식이 집중되면서 현재와 같은 폭포의 모양을 이루게 되었다.

<삼부연 폭포의 후퇴과정>


 교통정보 

신철원터미널 → 삼부연(신철원리) 하차 → 삼부연폭포(도보 50m)
[07:25~17:50)/일 4대 운행]